서산 맛집 아닌집 평민식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근처 식당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별보러 가려면 저녁을 먹고 가야하는데,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근처에는 식당이 없어요.

당암포쪽에서 낮에 낚시하고 넘어가려다보면,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근처 즈음에 도착하면 식당의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아져요.

하...불쾌하다라...

이젠 식당들이 개인 평까지 조작질을 해대는군요!

되려 제가 더 불쾌하군요!

이런 식당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무려 3년도 넘게 지나서?????? 뭐지 이 무례함은?????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2~3키로 남겨 놓고 서산 부석면 차부 삼거리가 나와요.

평민식관 전화번호 : 041-663-9971한식 | 상세 충남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385-2

오른쪽으로 가면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으로 가는 길이예요. 왼쪽은 부석면인데요.

부석지구대 길건너편에 평민식관이라는 식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제목에 "서산 맛집 아닌집"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음...

맛이 없는 것은 맛이 없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맛은 없지만...사장님은 참 친절하신 분이예요....참 안타깝네요.

일단 왜 맛이 없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드릴게요.

일단 음식 사진들부터 보시죠.

보기에는 그럴싸합니다. 색감이나 정성은 그득해보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날 제육볶음을 시켰어요. 메뉴에 없었죠. 가격을 몰랐어요. 물어보지 않고 시켰지만, 1인분에 만원이나 하더군요. lol~

서울의 강남도 아니고, 지방 면사무소 식당인데...그것도 평민식관이라면서 왠지 참 서민스러운 이름을 풍기면서 제육볶음 1인분에 1만원씩이나 받는 것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뭐 맛만 있다면야 1만원인들 아깝겠어요?

문제는 이건 폐타이어를 씹는 식감이란게 문제예요.

제가 왠만하면 고기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고기가 어처구니없이 맛없지 않는한 별로 트집 안잡아요.

양념? 그럭저럭...참고 먹을만합니다. 고기를 볶은 양념이니까요.

하지만...이건....백년묵은 암퇘지를 잡은건지...가뜩이나 제 강력해보이는 턱이 더 레벨업되어버릴 정도로 딱딱하고 질기더군요.

그런 고기로 만든 제육볶음이 1인분에 1만원!

그래도 친절하시니까....한가지 더 굳이 이 집의 장점을 꼽는다면...음...일종의 효용가치랄까요?

일단 야채보다는 고기가 많아요. 술안주로는 크게 썩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오래 씹을 수 있거든요.

고기 한점에 소주 3잔 가능? 1인분이면 4명이서 밤새 술을 마셔도 될정도랄까요?

서산류방택천문대에서 별을 보기 위해 꼭 식사를 해야 한다면, 태안->서산쪽에서 간다면 류방택천문대를 지나쳐서 5분 정도만 더 가면, 또 제법 큰 읍내가 나와요 그곳에 훨씬 많은 식당이 있으니, 그쪽을 한번 가보심이 좋을 거예요.

이 모든 맛깔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사실...좀 2%씩 부족하답니다.

이건 서비스로 내어주신..튀김...이런 서비스는 좋았지만...역시 맛은 그닥...ㅜㅜ

혹시 이 집에 들릴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시라고....

아~ 같이 시켰던 김치찌개는 그냥 평범한데...제육볶음에 들어간 바로 그 고기가 들어 있음.

이 집에서는 토끼탕도 팔고 물메기 매운탕도 파는데 그 메뉴들의 맛은 알 수 없네요. 분명한 것은 밑반찬이 정갈해보이지만 맛만 없다는거...

개구리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