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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그냥 식당

요기요 리뷰 신월3동 용문각 볶음짬뽕

by 섯거라-Frog14 2016. 2. 28.

목차

    사실 뭐 요기요건 블로그건 맛집 리뷰만큼은 믿는 게 바보다 싶다는 생각을 하는 편인데...
    뭐가 씌였는지 요기요 리뷰에 양도 많고 맛은 적당하다는 내용만 보고 덜컥 주문을 했다.
    아... 그러고 보니 이 글도 내 블로그지만 어찌되었든 블로그 글이니까... 좋게 쓴건 걸르고 단점은 세겨 들으시길...
    신월동 용문각 볶음 짬뽕...비주얼은 일단 그럴싸하다.
    해물이 넘치지도 적지도 않게 딱 필요한 만큼 들어가 있다.

    그런데 요기요 통해서 주문하면 최소 주문금액이 1만원이라 7500원짜리 볶음짬뽕 시키면서 6천원짜리 왕만두도 주문을 해야만 했다.

    식당에서 맛 본다면 정말 맛이 있을 것 같은데... 오면서 식어버리면서 만두피가 쭈그렁탱이가 된게 아쉽다.
    배달음식의 숙명인것이니...어쩌겠는가?
    그래도 왕만두 답게 만두소의 양이 많고 단단할 정도로 꽉 차 있다.
    게다가 쓸 데없는 당면이 아닌 제법 고기 양이 많게 만들어진 속이다.
    왕만두는 굿.

    본격적으로 볶음짬뽕은...

    맛은 좋은데...
    곱배기로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곱배기의 포스가 아니다.
    곱배기로 시키지 않았다면 도대체 양을 얼마나 적게 줄 것인가? 싶다.
    사실 누가 봐도 곱배기가 아닌 양이 왔다.
    배달원한테 곱배기 주문한 건데 이거 곱배기 맞냐고 물었더니 절대로 맞단다.
    속으로 "니가 그러니 평생 ... 하지..."싶은 생각이 든다.
    눈앞에 위기와 재배달의 귀찮음 때문에 거짓말부터 튀어나오는 양심을 가졌으니...

    요기요를 통해서 주문하면 수수료 때문에 양을 적게 준다는 식당들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요기요 통하지 않고도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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